지속가능한 커피 유기농 재배 셰이드 그로운 공정무역

 

커피는 글로벌한 음료 시장에서 주목받는 중요한 기호식품이자 작물 중 하나로, 커피만이 지닌 특별한 맛과 향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적인 음료의 배경에는 커피 농업이라는 산업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커피 농업이 무너지게 되면 그에 따라 커피산업도 무너질 수밖에 없기에 관계자들은 최근 지속가능한 커피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커피를 위해 어떤 노력이 이어지는지 유기농 재배, 셰이드 그로운, 공정무역이라는 세 가지 큰 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기농 재배

 

유기농 커피 재배는 화학 비료와 농약 사용을 하지 않거나 최소화하여 더 환경친화적인 커피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재배 방법은 토양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에 기여합니다. 유기농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3년간 토양 검사 뒤 통과되면 연 1회의 추가 검사를 받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OSDA, OCIA 등의 기관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게 되면 커피를 납품할 때 유기농 인증 배지를 달 수 있게 됩니다. 이 배지는 해당 커피농장의 토양과 수질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함과 더불어 해당 농장의 관계자들이 커피산업이 지속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커피를 구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커피산업의 올바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셰이드 그로운

 

셰이드 그로운은 커피나무 주위에 나무나 다른 식물을 심어 그늘을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일종의 자연 생태계를 형성하여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킴과 더불어 커피나무가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해 줌으로써 커피나무의 성장과 수확에 도움을 줍니다. 즉 친환경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양질의 커피를 얻는 것과 더불어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며, 주변 생태계를 보호함으로써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효과를 얻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레인 포레스트 얼라이언스와 같은 단체로부터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정무역

 

얼마 전까지만 해도 커피는 강대국이 식민지 국가로부터 노동력을 착취하여 수확하는 경제력 확보의 수단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커피 농장의 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작업 조건은 물론 임금조차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냉전 시대가 종료되고 노동자들의 인권에 대한 인식이 올라감과 더불어 커피산업이 성장하면서 커피 농장 주인과 노동자 간의 공정한 거래가 강조되었습니다. 이것은 노동자들의 인권 보장에도 필요하지만 양질의 커피를 얻기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농장 주인과 노동자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불안정한 생계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좋은 품질의 커피가 꾸준하게 생산될 수 있었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커피를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는 구매하는 공정무역 커피의 포장지에서 CI와 같은 공정무역 및 국제보존협회의 인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가능한 커피 농업 방식들은 커피 산업 전반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농업 방식은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농장 노동자들에게도 이로운 결과를 가져오며, 소비자들은 보다 윤리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유기농 재배, 셰이드 그로운, 그리고 공정무역은 지속가능한 커피 농업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천으로 생산된 커피 한잔을 우리가 소비함으로써 소비자들도 지속가능한 커피의 발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커피 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는 이렇게 생산된 커피를 소비해 봄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