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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의 커피 이야기

바리스타 2급 도전!(3주차) - 라떼 아트, 실기 시험 대비

by 탁상여행가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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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시험을 합격하고 나서 바로 실기시험 준비에 들어갔는데요ㅠㅠ 한달 안에 2급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일정이다보니 바로 실기 연습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주차가 되니 머신도 손에 익고 도징, 템핑, 추출이 익숙해져서 당당하게 머신에서 제 커피 한잔을 만들 수 있게 되었네요 ㅋㅋㅋ 첫주의 저와 비교하면 큰건 아니지만 발전이 있는 듯 하여 스스로 뿌듯해했습니다ㅎㅎ

 

두번째 사진은 모든 수강생들이 필기에 합격한 기념으로 강사님께서 만들어주신 샤케라또! 이탈리아에서 처음 만들어진 커피음료라고 하는데요~ 추출한 샷을 쉐이커에 넣고 설탕 얼음을 넣은 뒤 강하게 흔들어서 시원한 거품과 함께 부드럽게 즐기는 음료라고 합니다! 씁쓸한 커피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집에서 캡슐머신이나 카누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마시면 좋을거 같아요! 사실 쉐이커도 필요 없고 보온병이나 물통에 얼음, 설탕, 커피 넣고 열심히 흔들어 부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ㅋㅋㅋ 베이직하게 즐기는 방법도 있고 시나몬 파우더를 섞거나 초콜릿 가루, 초코 드리즐, 카라멜 드리즐을 곁들여서 먹기도 한다고 해요~ 취향껏 즐겨보시길!

 

아 그리고 어찌보면 바리스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지게 되는 선망(?) 라떼아트를 해봤습니다! 지금도 라떼아트를 막 자랑할 만큼 잘하는건 아니지만.. 지금의 시선에서 저 라떼를 보니 정말 먹고싶다는 생각이 안드네요!ㅋㅋㅋㅋㅋㅋ 물론 처음부터 잘할수는 없지만 갸야할 길이 많이 남은 초심자임은 분명합니다!

 

바리스타 2급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카푸치노와 라떼를 만드는 것인데요. 카푸치노 1잔과 라떼 1잔 분량의 우유를 한번에 스팀을 한 뒤에 다른 스팀피처에 절반가량 덜어낸 후 카푸치노를 먼저 만들고 이후에 라떼를 만들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카푸치노를 만들때 잔의 40%정도 이상이 채워지는 원이나 하트를 띄워야 한다는 점! 대부분은 연습을 하면서 실력이 늘어 원이나 하트를 띄울 수 있게 되지만 너무 긴장하시거나 연습이 부족한 분들은 원을 띄우지 못해서 실기에서 불합격 하는 경우도 있어요ㅠㅠ 그래서 우유 스팀부터 푸어링까지 정확하게 배우고 꾸준히 연습하는게 중요합니다!

 

마지막 사진에 있는 대본이 실기때 저희가 암기해서 물과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라떼를 만들어 심사위원께 드리는 과정을 적어 놓은 건데요. 저거 두판 분량의 대본을 암기하고 자연스럽게 커피를 추출하면서 말을 해야하기 때문에 다들 처음에 부담스러워하고 어려워했습니다ㅜㅜ 저는 그런게 싫어서 집에 가자마자 대본부터 달달달 외운 후에 다음날 빡세게 실기 연습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근데 대부분은 처음에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도 강사님과 교육프로그램이 다들 능숙하게 하도록 알아서 만들어 줍니다~~~

 

오늘은 바리스타 2급 3주차가 어떻게 진행됐는지를 적어보았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돌아와 쓴 글이라서 그동안 포스팅을 멀리한 저를 반성하면서 열심히 썼습니다ㅠㅠ 내일부턴 다시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도록 자료와 기억들을 잘 준비해야겠어요~ 다음 포스팅은 바리스타 2급 4주차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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