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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의 커피 이야기

스타벅스 입사하는 날:)

by 탁상여행가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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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19. 스타벅스에 입사했습니다. 취업 설명회에서 스타벅스 면접을 본 후 약 2주정도 지나자 합격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제가 일하기 희망했던 포일점과 내손점에서 연락이 온건 아니었고 근처에 있는 청계DT점에서 연락이 왔네요ㅎㅎ

사실 연락받고 엄청 당황했던건 점심시간에 매장을 한번 가봤더니 규모도 크고 너무 바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이 매장... 너무 바쁜 매장이 아닐까?... 하는 겁부터 먹고 입사를 했습니다ㅋㅋ 스타벅스 파트너들 사이에서는 피해야할 스타벅스 매장으로 1. DT매장 2. 2층이상 매장 3. 화장실 있는 매장을 꼽는데 청계DT는 셋 다 있는 매장이더라고요ㅋㅋㅋ 그래서 입사하는 날까지 무척이나 걱정이 많았어요..ㅎㅎ 하지만 입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 걱정은 싹~ 사라졌습니다! 앞으로 제가 쓰는 스타벅스 일지를 보시면 청계DT가 얼마나 따뜻하고 일하기 즐거운 곳인지 여러분도 느끼실거에요. 그런 이야기는 앞으로 차차 하도록 하고 스타벅스 입사날은 어떻게 하루가 지나가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문자로 몇월 며칠 몇시까지 출근하라는 문자를 받게 되는데요. 그 문자에 꼭 보건증을 지참해서 오라고 적혀있을거에요. 그래서 출근 전까지 꼭 보건소에 가서 보건증 검사를 한 뒤 결과표를 챙겨서 출근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출근을 하셔서 아무 파트너 분께 오늘 입사하러 온 누구입니다~라고 하시면 점장님이나 부점장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실거에요ㅎㅎ 가볍게 인사 하시고 스타벅스 전산 시스템에 사원등록을 진행하는데요. 이 등록을 해야만 여러분이 스타벅스 직원 어플에 로그인을 하고 복리후생, 인사, 급여, 스케줄 등의 정보를 열람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근로조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근로 계약서를 작성한 뒤 스타벅스 직원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로그인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스타벅스 직원이 되는거죠!(물론 아직 갈길은 멀고도 험하지만ㅎㅎ) 이거까지 마무리 되면 점장님께 이 매장은 어떤 곳이고 앞으로 어떤 것들을 배우면서 일할지 듣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앞으로의 교육 커리큘럼과 바리스타가 해야 할 역할들, 스케줄 신청에 관련한 것들, 파트너들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 들었는데 이것 저것 앞으로 할게 많겠다 싶었지만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마음이 좀 놓였어요~

 

점장님과의 대화까지 마무리되면 바리스타 OJT를 듣게 되는데요. 스타벅스 아카데미라는 어플에 로그인해서 스타벅스는 어떤 곳이고 앞으로 어떤 과정을 배우게 될지 간단히 교육을 듣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와 관련된 각종 어플을 다운로드해서 어플마다 어떤 기능이 있고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를 배워요. 앞으로 대부분의 정보는 이 어플들을 통해서 얻게 되니 꼭 관심가지고 익혀두시길 추천드립니다ㅎㅎ 기본적으로 근로 법규, 위생, 안전 분야에 대한 교육 동영상과 앞으로 스타벅스 바리스타로서 일하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듣다가 30분정도 휴게시간을 가지고 다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근데 첫날이라 그런지 멀뚱멀뚱 플로어에서 영상만 듣는 것도 뻘쭘하고ㅠㅠ 영상도 열심히 듣고 있었지만 계속 들으니 지루하고ㅜㅜㅜ 그래도 열심히 적어가며 시청했어요!!! 가끔 오셔서 필요한거 없는지 물어보시는데 그냥 얼른 다 듣고 잘 적응해서 1인분 하고싶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ㅠ

 

이것 저것 이야기 나누고 영상 시청하다보니 5시간이라는 근무시간이 훌쩍 지나갔는데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근무를 시작합니다! CS라는 가장 기본적인 포지션부터 배운다고 하는데 CS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적도록 해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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